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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스토리: 김 팀

정적에 휩싸인 도장. 태권도계의 거성은 장거한과 최번개의 '교육'에 관해 생각하고 있었다. 드디어 진지한 자세로 단련에 임하게 된 두 사람에게 포상의 뜻으로 휴가를 주었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둘... 과연 휴가를 준 게 잘한 일이었는지, 지금 당장에라도 도장을 비우고 둘을 찾으러 가는 게 좋을지 고심 중이었다. 그러던 중 도장을 향해 걸어오는 두 사람분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와, 그는 서둘러서 현관으로 달려나갔다.

"드디어 돌아왔구나! 약속을 지키지 않다니. 둘 다 제대로 갱생이 안 된 모양이로군. 자, 내일부터는 더욱 어려운 단련을... 엇!? ... 스, 스승님!?"

두 제자가 돌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문 앞에는 태권도 보급을 위해 전 세계를 유랑 중이던 스승과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는 낯선 여성이 서 있었다.

"호오! 제자여, 스승을 단련시킬 작정인가?" "이 사람이 당신 제자로군요. 스승에게 감히 패기를 내보이다니, 활기도 있어 보이고 멋진걸요."

오래간만의 재회였지만, 온갖 좋지 않은 추억 탓에 김은 가능하면 스승과의 만남을 피하려 했었다. 그러한 기피 인물이 갑자기 돌아왔으니, 천하의 김도 동요를 감추지 못하고 입을 벌린 채 그대로 굳어버리고 만다.

"말도 못할 정도로 기쁜 것인가! 이 스승,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구나. 그래, 아직 소개를 못 해주었다만, 여행 중에 사귀게 된 애인 루온이다." "안녕, 김 군. 이야긴 이이에게 많이 들었어. 잘 부탁해, 정의의 수호자님♡" "정의의 수호자라 하니 악인을 갱생 중이라는 소문이 떠오르는군. 녀석들도 한번 만나보고 싶구먼. 제자여, 그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 그게... 녀석들에게 1주일 정도 자유를 주었습니다만, 아직 돌아오질 않아서..." "어머머, 감쪽같이 행방을 감춘 모양이네. 불쌍하기도 하지, 우리 김 군. 위로라도 해줘야겠는걸, 후훗." "아, 아뇨. 됐습니다. 장거한과 최번개, 두 녀석은 제가 반드시 찾아서 갱생시킬 테니까요!" "장거한과 최번개... 어딘가에서 들어본 이름인걸? 자기~ 길에서 뿌리던 호외에 이름이 실리지 않았던가요?" "그랬던가? 흐음, 어디 확인해볼까."

강일이 가방에서 꺼내 든 호외의 헤드라인에는 <희대의 극악인 제너두, KOF 참전!?> 이라고 쓰여 있었으며, 그 팀에는 장거한과 최번개의 이름도 실려 있었다.

"제너두라는 놈의 꼬임에 넘어간 게 분명하군요. 두 사람을 정의의 길로 되돌려야 하니 저도 KOF에 참가하겠습니다." "호오, KOF라! 강한 격투가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는 이야길 들었지. 실로 흥미롭도다. 루온, 우리도 참가하면 어떻겠나?" 예상도 하지 못했던 스승의 참가 발언에 김은 자기도 모르게 말문이 막혔다. "네?" "어머, 자기~ 잘 생각했어요. 나도 김 군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설래요♡" "아, 아닙니다. 됐어요. 두 분 모두 바쁘신 몸이니 수고를 끼쳐 드릴 순 없지요. 저와 뜻을 함께하는 동료를 찾아 KOF에 출전하겠습니다." "김 군, 그렇게 사양할 필요 없다. 귀여운 제자를 위해서니 예정 따윈 모두 취소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곁에 있어 주겠노라." "자기~ 그동안 김 군에게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주는 게 어떨까요?" "그것참 기막힌 생각이로고!! 그러면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도록 할까!"

KOF 참가 의지를 굳힌 강일과 루온은 각처에 연락하여 예정을 취소했다. 그리고 김의 도장에 눌러앉을 준비도...

"이거 참 큰일이로군... 한시바삐 거한과 번개를 데리고 돌아와야 해."

김의 '교육'은 스승 강일이라는 요인에 따라 한층 더 승화할 것인가, 아니면 스승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말 것인가? 오랜 세월에 걸친 그의 '교육' 성과는 과연 시험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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