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OF FIGHTERS 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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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a good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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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펼치는 싸움에 '건투'를 빈다.

ABOUT THE KING OF FI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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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게임 센터에 격투 게임 열풍이 일었던 1990년대. 그 전성기라고도 할 수 있는 1994년에 한 타이틀이 탄생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지금도 격투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롱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통칭 KOF)'의 기념비와도 같은 첫 작품입니다.
내용은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가 개최된다고 하는 설정을 토대로, 당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 같은 격투 게임에 더해 왕년의 명작 액션 게임 '이카리', 사이코 솔저'에서 다양한 캐릭터가 참전. SNK의 인기 캐릭터들이 작품의 경계를 넘어, 3인 1조의 팀 배틀로 겨루게 되는 말 그대로 올스타전, "드림 매치"라고 불리기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1995년에는 후속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가 등장. 3인 1조로 싸우는 팀 배틀의 콘셉트는 그대로 계승되고, 플레이어가 임의로 팀을 편성할 수 있는 '팀 에디트' 기능과 주인공 '쿠사나기 쿄'의 라이벌 '야가미 이오리'의 참전이 화제를 불러 모아, 부동의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일본에서 전하는 세계적인 격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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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작 발매를 이어왔으며, 그 인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하여 수많은 팬층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타이틀을 거듭해 나갈수록 높아져 가는 KOF의 인기는 게임 이외의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인기로 불붙듯 생겨난 코스프레가 있습니다. KOF의 주요 캐릭터는 당시에는 드문 8등신 체형이었는데, 거기에 스타일리시한 코스튬을 착용함으로써 촌스럽다거나 세련되지 못하다는 둥 격투 게임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여, 격투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여성 팬들도 급증하였습니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였으며, 지금도 시들 줄 모르는 KOF의 세계적인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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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game system
3on3

격투 게임계에서는 유일무이한 3인 1조로 구성된 팀 대항전.

KOF의 게임 시스템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점은, 격투 게임 사상 최초로 3인 1조로 구성된 팀 대항전을 실현했다는 것입니다. 1대 1이라는 기존 격투 게임의 틀을 깨고 3대 3으로 싸우는 팀 배틀을 처음 채택한 대전 형식은 한 번의 플레이로 캐릭터를 3명이나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함과 높은 전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전 규칙도 간단하고 알기 쉬워서, 3인 1조 팀끼리의 대전에서 첫 번째 캐릭터가 패하면 다음 멤버와 교대하고, 승자는 그대로 남아 싸움을 계속 이어가게 되며, 최종적으로 상대 멤버 3명 전원을 쓰러뜨린 팀이 승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의 출전 순서 (오더)가 전황을 크게 좌우하여, '잘하는 캐릭터를 몇 번째로 넣을까?', '상대 캐릭터와의 상성은 어떨까?' 같은 묘한 공방도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또한 두 명의 캐릭터가 쓰러진 뒤 나머지 한 명으로 이겨서 역전 승리를 거머쥐는 등,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짜릿한 경기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입니다.

팀 배틀. 그것은 KOF에 의해 탄생하여 지금도 진화해 가는,
격투 게임 중에서도 가장 큰 뜨거움을 선사하는 대전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팀 배틀 방식은 팬들과 플레이어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시리즈를 통틀어 KOF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출시된 타이틀에 따라서는 스트라이커 시스템과 멀티 시프트, 규칙 변경 등의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팀 대전으로 겨루는 기본 노선은 2D에서 3D로 진화한 "THE KING OF FIGHTERS XIV"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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